2014년 4월 8일 화요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기사발췌’
구글, 삼성전자[005930] 등 유수의 회사들이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wearable) 전자기기 전자기기 작동에 필요한 배터리를 자주 교체하거나, 크고 무거운 배터리를 지니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조병진 교수팀이 체온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입을 수 있는 열전소자’를
기존 상용 열전소자는 세라믹 기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단하고 휘어지지 않으며, 무겁고, 에너지 효율이 낮아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하기가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소자는 유리섬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의류 형태로 자유롭게 가공할 수 있고, 무게가 가벼우며, 전력생산 효율도 높다. 열전소자는 소자 양단의 온도 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소자다. 이번에 개발한 열전소자를 팔에 두르는 가로·세로 각 이 유리섬유 소자로 가로 50㎝, 세로 100㎝의 면적으로 상의를 만들어 입으면 약 2W의 전력이 생산돼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도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열전소자를 이용하면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배터리 걱정 없이 반영구적으로 웨어러블 이 열전소자는 대면적 소자로 제작하기가 쉽고 대량생산에 유리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핵심 전력공급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또 웨어러블 미래부의 ‘기반형융합연구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에너지 환경 분야의 권위지인 ‘에너지 & 환경 과학'(Energ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