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4th LG-KAIST-CHINA Mobile Communication Research Workshop >>
휴대폰 강국…’한국과 뜨는 중국 대학이 뭉쳤다’
KAIST서 ‘국제이동단말기술 학술회의’개최…공동연구 성과 발표28일 중국 이동통신 단말기술 분야 대표 명문대학교의 교수와 학생 70여명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서남표)를 찾았다.
중국 현지에서도 이렇게 중국 최고의 대학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것은 드문 일. ‘국제이동단말기술 학술회의’ 참석을 위해 KAIST를 찾은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2회씩 중국과 한국을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는 이 학술회의는 중국 내의 휴대폰 관련 연구 성과에 대한 토론 및 한·중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휴대폰 관련 중국 표준화 활동에의 적극 참여를 목적으로 한다.
KAIST와 SIPAC(반도체설계자산연구센터 소장 유회준 교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양국간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된 주요 연구 성과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북경대의 휴대폰 단말기에 연동되는 RFID에 대한 시연이 있는 등 관련 신기술에 대한 중국의 최첨단 연구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유회준 교수는 “매년 휴대폰 신규 가입자 6천만이라는 세계 유일무이의 휴대폰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공동연구는 중국이 휴대폰 산업의 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술회의를 지원하고 있는 최차봉 LG전자 연구위원은 “그간 한국은 한국은 휴대폰 산업에 있어 우위를 차지해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세계 최대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 간의 경쟁 무대로 떠오르는 중국과의 적극적인 기술, 인적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덕넷 이지은 기자> jieun@hellodd.com 2006년 09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