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훈, 송익호, 남동경(연구)교수 세 사람이 힘을 합쳐 생능 출판사에서 “확률과정”을 냈다. 그동안 전자전산학과 전기및전자공학전공의 대학원 과목인 “확률과정”에 쓸만한 알맞은 책이 없어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세 사람이 힘을 모아 이 책을 지어 그 불편을 조금은 덜게 되었다.
□ 도서요약: 확률과정론은 미리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다룰 수 있게 ’ 또 한편으로는 ‘뜻 있게’ 수학적으로 모형화하고 그 모형을 해석하는 것이다. 여기서, ‘다룰 수 있음’은 확률과정을 모형화한 뒤 수학적으로 풀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뜻 있음’은 현상을 어림잡되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알맞게 – 곧, 지나치게 단순하지 않게 – 모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확률과정을 다룰 때에는 개념을 추상화하는 일이 매우 많은 바, 이는 수학적으로 정확하면서도 일반성을 지니도록 확률과정을 나타내고 기술하려 할 때 꼭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집합과 확률, 확률변수, 확률벡터, 확률과정, 여러 가지 – 독립정상증분 과정, 포아송 과정, 셈 과정, 마르코프 연쇄, 멋대로 걷기와 같은 – 확률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